세븐틴한테 꽂혔다.
발단은 무엇이었나?
승관 빼고 아무도 몰랐는데
그리고 노래도 아무것도 몰랐는데 말이야.
(유일하게 붐붐만 낯설지 않았는데
당시에 누군가 이거 춤춘 걸 봐서였다는 걸 깨달아버림.
예전에 학교에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인가에 급식소 앞 마당에서 학생회 주관 장기자랑이 열렸는데 (얘들아 추억이야…)
거기서 1등한 사람이 모여서 연말에 축제에서 왕중왕전 같은 걸 했고
그때 누군가 이 무대를 했고
세븐틴 팬인 국어 선생님께서 심사평으로 이 곡을 골라서 고맙다고 하셨던 게 생각났다)
HOT도 좋구
터질 것만 같아 I can’t breathe
뜨거운 심장이 말을 안 들어
호시랑 정말 잘 어울리는 가사
강한 마음이 중요하지
미래는 도망가지 않아 내가 놓기 전까지
이것도 너무 좋구
나쁜 것 싹 다 모아둬
핑 하고 불 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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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한다는 건
기회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.
예전에 승관이
신인 때 런닝맨에 세븐틴 단체로 나간다고 해서 드디어! 싶었는데 100대 100 특집이어서 실망했었다고 이야기했던 게 생각난다.
그런데 지금은 완전 믿고 보는 세븐틴이잖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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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우를 보면 저렇게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 어쩜 무대에서는 저런 모습인지
부끄러움이 많으면서도 자기가 중고등학생 때 얼마나 어떻게 인기가 많았는지는 어쩜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지
그냥 정말 자존감이 높아서 뭐든 무적인 건지 신기하다.
나의 본능적인 내향성이 답답할 때가 많다. 아 방금 왜 그랬지- 라고 하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오면 또다시 비슷하게 행동하고 또 답답하고.
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대로 세상도 나를 바라본다는 걸 알지만.
이 사람이 그냥 정말 대단해 보인다.
수박 좋아
지금 거의 모든 식사를 수박으로 하고 있는데
생일이 여름이었다면 선물로 수박을 받았을 거야
수박을 많이 먹다가 방울토마토를 많이 먹다가 깨달은 거가 생각났다.
https://blog.naver.com/wonbin0504/223119578900
동의 없이 링크 올려버리기
ㅋㅋ
내리고 싶으면 말해줘
인생의 디데이는 다가오고 있지.
솔직히 말해
내가 가까워지는 건 죽음
이 곡의 시작부터 생기는
내 몸에 미세한 주름
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언제든지 당장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유서를 써둘까 잠깐 고민했다 (그래도 그러진 않기로 했다..)
밤을 새울 때면 시간이 무한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
뭔가 보너스로 주어진 시간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가
다음 날의 것을 당겨쓴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야.
시간은 유한해.
허나 시간이 가는 건
어쩌면 이 땅에서 내 꿈을
현실로 만들어 주는
나를 위한 신의 Present
선물에 보답해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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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세븐틴과 수박에 꽂혔는데 이 둘에서 박수라는 공통점을 찾았어요.
재밌죠?
깔깔